2020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다

학생들이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속에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를 하고 있다.
형석중이 자기 존중감 확대와 친구 존중의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에 실시하는 러브핸즈데이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1970년 개교해 내년이면 50년이 되는 증평형석중은 지성과 인성이 균형을 이루고, 지(知)·호(好)·락(樂)의 성장 비전을 담고 있는 아름다운 학교다. ‘서로 믿고 도우며 창조하는 형석인’을 양성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올해로 7672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명문 사학(학교법인 형석학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학교는 지(知)적 역량의 토대 위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적응하고 창조하는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미래 인재상의 변화가 가져올 시대는 단순한 지적 능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지식 중심의 표준화된 인재에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업, 평가에 있어서 교사 주도형 주입식 교육에서 학생 참여형 배움 중심 수업으로 전환하고, 학습 결과에 대한 평가에서 창조적 지식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힘쓰고 있다.

학생이 배움을 즐거워하고 교사가 가르침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의 개성과 역량에 맞는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학생의 자치 실현을 위해 스스로 계획 운영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의 다양한 예술·체육 활동을 전개해 꿈과 끼를 높이는 축제를 만들고, 맞춤형 진로 교육을 통하여 자유학년제의 실시로 다양한 교내 사업과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종체육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올린 역도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창조관(소규모 체육관)을 신축해 지금까지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생이 좋아하는 호(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뇌를 잘 쓰는 학생, 서로 소통하는 교실,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아침 뇌체조 시간 운영과 자기 존중감을 확대하기 위한 교사-학생 간의 맞절 시간 운영, 상담과 친구 존중의 활동을 실천하는 러브핸즈데이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밥문화운동, 나를 소중히 여겨 남을 사랑하는 절문화운동,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생각하여 바른길을 실천하는 길문화운동, 관계 중심의 언어 개선을 통한 말문화운동, 감사와 겸손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덕문화운동의 새날문화운동을 실천하려고 한다. 아울러, 도서관의 외연을 확대해 복도에 백곡사랑방을 운영해 자율 독서 교육 풍토를 조성하여 신나고 즐거운 락(樂)의 영역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형석중은 교육계, 법조계, 문화계, 행정계 등에서 활동하는 뛰어난 인재를 배출해 사회와 국가가 기대하는 인재 양성의 중심에 서 있다. 교수, 의사, 예술인, 변호사, 군 장성, 경찰 고위간부, 사업가 등에서 학교의 바른 교육이 이룬 인재가 많은 것은 50년 역사가 쌓은 전통과 자부심에서 드러난 결과이다. 이를 통해 50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형석중 50년사 편찬을 계기로 실력과 지성을 갖춘 품성이 바른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성배 교장은 "새로운 시대를 창출하기 위한 융합적 사고와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로 뛰는 형석인’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적 교육을 활성화하고, 배움이 즐거운 신나는 교실을 만들고, 함께 기쁘고 즐거운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하나 되는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실천 강령을 정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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