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지난해 보령시 교통사고 건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2017년(432건) 대비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31건으로 24%가 줄고, 사망자는 24명에서 14명으로, 부상자는 630명에서 454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5만1829대)와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교통사고는 감소한 것이어서 시의 교통사고 예방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교통 안전의식 선진화를 위해 매주 유관기관과 단체, 운수조합 등의 어린이 교통안전 및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블랙박스 활용 교통법규차량 신고 활성화, 야간 교통안전 반사경 제작·배부 등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실행해 왔다.

또한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신호기 및 신호등, 교통안전 표지, 도로안내 표지판, 차선 및 노면표지 신설 및 보수 등에 16억여원, 교통사고 잦은 곳과 위험도로 개보수, 중앙분리대 설치 등에 84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허도욱 교통과장은 “시민과 교통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온 점이 사고 발생 및 사망자 감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적 조치로 사망사건이 단 한건도 나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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