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미세먼지로 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총 사업비 179억원을 투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2019년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아산시는 중국과 서해안 화력발전소와 인접한 관계로 미세먼저 농도가 배출량이 적음에도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고, 수도권과 비슷할 정도로 악화된 상태이다.

이에 시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더 푸른 아산!’이라는 비전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2022년 대기질 PM-10 30㎍/㎥, PM-2.5 15㎍/㎥ 달성)’을 위해한 ‘2019년도 아산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전년보다 107억 증가한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이번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정책기반 부문(3억2000만원) △수송 부문(125억9900만원) △생활 부문(66억5200만원) △산업 부문(8800만원) △민감계층 보호인프라 구축 부문(12억1000만원) △교육 및 홍보(2600만원) 부문 등 모두 7개 분야·27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선7기 첫해인 작년 미세먼지 관련 시책은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 공동대응 합의와 중부권 최초 시내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환하는 등 선언적·선제적 대응이었다”며 “2019년 미세먼지 종합대책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송 및 생활부문과 취약계층 보호 중심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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