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김수환 추기경 초상, 뒷면에는 김 추기경이 직접 그린 자화상을 담았다.

금·은·동메달 등 3가지 종류로 제작된 기념 메달은 명동성당 지하 1898광장에서 진행 중인 추모 사진전과 함께 23일까지 전시된다.

공사는 기념메달을 1만6000개 한정 제작해 공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기념메달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삶을 추억하고, 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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