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천안 동남서 목천 파출소(소장 정봉조)가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길을 잃고 헤메던 정신지체 장애 여성을 안정하게 가족에 인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목천북면파출소에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목천읍 삼성리 군부대 앞에서 정신지체장애자로 보이는 여성이 괴성을 지르며 도로를 걸어 다니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최인수 경위와 조승연 경장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 여성은 이미 이 지역을 벗어난 상황 이었다.

최 경위등은 이 여성을 신속히 찾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등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는등 실종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주변 지역 수색에 나섰다.

최 경위등은 수색도중 순찰차 도착 직전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한 버스(700번)가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 버스을 추적 끝에 8km을 쫒아가 세종시 전의면 도로상에 있던 버스 안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이 여성을 발견해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최 경위 등은 “치매 노인 등 각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신고 접수 즉시 관할을 떠나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조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