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충청권 4개 시·도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지지를 선언했다. 

맹 시장은 “서산시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태안화력·당진화력·보령화력 등으로 포위돼 있어 직·간접적 피해가 매우 크고, 이에 따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공동선언문 발표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고, 신규 허가를 금지하는 등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석탄발전 감축 정책이 강화 돼야 하고, 특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는 30년 이상 가동한 노후 석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해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수소경제 기반 구축 등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문화를 형성하는 등 정부, 지자체, 국민들이 힘을 모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노후 석탄화력발소 조기폐쇄 추진과 보조를 맞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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