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64명·건국대 37명 1년 과정 수료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2624명의 농업전문 CEO를 배출했다.

농기원은 충북대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생 64명이 지난 1년간의 수업을 마치고 12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국대 최고경영자과장은 오는 20일 충주캠퍼스에서 37명이 수료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과정은 도내 거주하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지역 내 대학(충북대·건국대)과 충북농기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맺는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과정이다.

농산물가공이용, 양봉과학, 농촌관광개발 3개 학과로 운영되고 전문기술·정보화교육, 일반교양, 선진농업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32주간의 수업을 마치고 수료하게 됐다.

충북대는 1993년, 건국대는 1994년부터 위탁교육으로 실시, 충북대는 올해까지 25기 1437명, 건국대는 24기 118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전체 2642명의 농업전문 CEO를 양성했다.

송용섭 농기원장은 “최고경영자과정은 국제화,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는 교육”이라며 “교육생들에게 농업기술, 유통, 마케팅 등 폭 넓은 교육을 제공해 지역 농업리더로 충북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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