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아카데미 수강생 60명 모집

지난해 열린 영동와인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와인 테이스팅 수업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와인 산업발전과 농촌 활력증진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와인아카데미 교육생 6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 특구인 영동군이 와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준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중 하나다.

올해는 와인신규반과 소믈리에반 등 2개 반이 운영되며, 각각 40명과 2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3월부터 9월까지 과정별로 월 2회, 총 36시간 12강좌의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다.

와인신규반은 와인양조기초교육, 기초상식, 와인서비스 매너와 테이스팅 방법 등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소믈리에반은 신규반 수료자와 주류제조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와인의 이해와 서비스,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소믈리에반은 자격증 취득시 필요한 경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영동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와인신규반은 과수재배농가와 와인아카데미교육을 받지 않은 군민, 소믈리에반은 와이너리 농가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 043-740-5541)이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청서를 방문접수하면 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영동와인아카데미는 지난해까지 수료생 842명을 배출, 지역 6차 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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