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센터, 치유숲길과 편익시설 등 인프라 확충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녹색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신규 사업으로 기존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차별화된 친자연적 산림치유시설로 소선암 치유의 숲 조성사업 실시 설계를 하고 치유센터, 치유숲길과 편익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 숲을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대성산 일원에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 정기형, 체험형, 자율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공간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자연치유 공간 설치 및 경관 정비 등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말 준공된 단양승마체험장내 포토존 조성사업과 소백산자연휴양림 지구 등 최근 조성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임업인의 안정적 임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산림 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3년차)을 마무리하고 임산물 생산 및 유통기반 등을 지원하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조림사업(115ha)과 숲 가꾸기 사업(60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산림을 활용한 휴양활동이 등산, 캠핑, 치유 등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산림에서 휴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 시설의 적기보완과 산림휴양치유마을조성, 산림휴양서비스 제공 등 일상을 풍요롭게 해주는 녹색공간 창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치유(힐링)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산림을 통해 보다 많은 군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보다 많은 분들이 단양을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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