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2675억원 투입…웰니스단지 등 50% 공정률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감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지역 미래 100년 먹거리 개발을 위해 2021년까지 총 267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이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과 와인, 일라이트 등을 최신 관광트렌드와 묶어 힐링테마 관광지로 조성하는 민선 6~7기의 대규모 역점사업이다.

군은 ‘청정 관광브랜드 일번지 영동’을 목표로 이 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충북도 공모사업에 응모,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관광지 핵심시설인 과일나라테마공원과 영동와인터널은 각각 2017년 4월, 2018년10월에 완공돼 현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내부 인테리어 작업과 프로그램 운영 준비로 분주하다.

올 연말 준공예정인 웰니스단지는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충북도 3단계 균형발전 사업비로 추진 중인 힐링센터는 4월 착공된다.

국토부 투자선도지구사업으로 추진되는 266억원 규모의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사업도 2월 착공됐다.

이 사업을 통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사계절 전천후 문화광장이 조성되면 관광지 주요 시설들과의 연계성이 극대화돼 농촌관광지 대표 성공모델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가 완성되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충북 남부권의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힐링관광지를 인구고령화 시대 지역경제성장과 지역문화발전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경제적 생산유발 3150억원, 부가가치창출 1470억원, 고용창출 3800명 등의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영동군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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