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가 올해 편성된 예산 중에서 상반기 집행이 가능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조기집행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일 본청과 직속기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호 부시장의 주재로 2019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편성된 예산에서 5460억 원을 균형집행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이중 66.6%에 해당하는 3636억 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키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경기 고용 하락 위험 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의 정책기조이므로 정부정책기조에 맞춰 지역의 실질적 경제 활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SOC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2019년 조기집행 제도 적극 활용 지침에 따라 긴급입찰 제도와 선금급 지급 등을 활용 조기집행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며 난지섬 연도교 건설 사업을 비롯한 30억원 이상 33개 대규모 사업에 대해 매주 점검을 갖어 조기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효과적인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이건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추진단을 운영 부서별 재정집행 애로사항 지원에도 나서는 한편 문제점 해소를 위해 매월 1회 이상 집행상황 점검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재정 조기집행은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큰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며“상.하반기 예산의 균형 집행으로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도 가능하고 연말 집중되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