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사용 70% 감축 목표”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빨대사용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빨대 없는 컵 뚜껑을 전국 매장에 도입한 이후 일회용 빨대 사용량이 이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 빨대 사용량은 빨대 없는 컵 뚜껑 도입 이전 월평균 1500만개에서 최근 750만개로 감소했다.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 휘핑크림이 없는 음료, 섞거나 저어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컵 뚜껑을 적용해 빨대 사용을 줄였다. 또 지금까지 매장에 상시 비치하던 빨대도 이제는 필요한 고객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노력을 통해 향후 빨대 사용량을 70% 이상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14일까지 ‘일회용 빨대 줄이기’ SNS 참여 이벤트를 열고, 빨대 없는 컵 뚜껑이나 텀블러로 스타벅스 음료를 마신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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