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최교진 15위·16위 최하위권 불명예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교육감에 대한 직무수행평가조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각각 직무수행 지지도 ‘톱3’에 올랐다.

반면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각각 15위와 16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한국행정학회가 공동으로 매월 진행하는 정례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가 58.4%를 기록해 7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시종 지사는 1.6%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위로 조사됐다.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2.0%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3위, 이용섭 광주시장(51.3%)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6%)가 2계단 내린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7%)과 4계단 내린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송하진 전북지사(49.6%)이 8위, 박원순 서울시장(48.6%)이 9위, 이춘희 세종시장(48.5%)이 2계단 내린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7.5%)가 11위, 박남춘 인천시장(47.0%)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드루킹 대글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46.9%)는 3계단 내린 13위, 허태정 대전시장(41.8%)과 이재명 경기지사(41.8%)가 공동 14위, 오거돈 부산시장(40.1%)이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3.9%)이 17위를 기록했다.

교육감 직무수행평가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57.3%)이 12월 대비 4.0%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장석웅 전남교육감(49.2%)은 1.9% 내리며 2위로 1계단 하락했고,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6% 오른 45.6%로 지난달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이어 이석문 제주교육감(44.7%)이 4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3.5%)이 5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3.2%)이 2계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43.1%)이 7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1.7%)이 8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0.6%)이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0.1%)이 10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9.8%)이 11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9.7%)이 4계단 오른 12위로 중위권을 이뤘다.

장휘국 광주교육감(39.6%)은 13위, 박종훈 경남교육감(39.2%)은 14위로 하위권을 형성했고, 최하위권으로는 설동호 대전교육감(38.5%·15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7.5%·16위), 노옥희 울산교육감(35.1%·17위)으로 조사됐다.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울시가 62.0%의 만족도로 1.9% 오르며 민선7기 조사(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남은 60.2%로 소폭(0.5%) 내렸으나 3위에서 2위로 1계단 올랐고, 제주는 1.2% 내린 60.0%로 2위에서 3위로 1계단 하락했다.

경기(59.6%) 4위, 대전(56.9%) 5위, 충북(56.1%) 6위, 광주(55.7%) 7위, 세종·강원·인천(52.6%) 공동 8위, 대구(52.3%) 11위, 경남(50.5%) 12위, 전북(48.1%) 13위, 부산(47.8%) 14위, 충남(47.2%) 15위, 경북(45.1%) 16위, 울산(39.7%) 17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광역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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