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특판행사에서 인기를 끈 서산인삼, 홍삼선물세트.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설을 앞두고 개최한 농특산물 특판행사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설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행사를 열어 1억7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억4000여만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번 온라인 특판행사에서 생강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선물용과 제사용품 위주로 30여개 품목으로 구성하고, 최대 3000원의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폈다.

오프라인에서도 서울과 경기지역 홈플러스 12개 점포에서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서산인삼, 홍삼 선물세트 판촉전을 실시해 1.5t, 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거둬 지난해 매출액 2억여원보다 1억원 이상 많은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시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 부천시, 대전 서구 등 대도시에서 5개 영농법인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으며, 2017년부터 업무협력을 통해 매년 설과 추석 등 2차례 걸쳐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매장을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하는 등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확보에 주력했다.

임종근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제값 받고 판매하는 것이 생산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농식품 판로 다양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