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7억원 규모 국비 확보에 ‘올인’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정부의 생활SOC 확대 방침에 따라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총 2097억원 규모의 생활SOC 사업 50건을 발굴했다.

군은 13일 박승환 부군수 주재로 국장·부서장·주무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SOC 사업 추진단 회의와 발굴 보고회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정부의 생활SOC 확대 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선제적인 사업 발굴에 힘을 쏟으면서 예산확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군의 생활 SOC 핵심 사업은 3대 분야 10대 투자과제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이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여가·건강 활동 분야에 청년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23건 △지역 활력 분야에 노후주거지 주거환경 정비사업 등 10건 △생활안전·환경 분야에 장애인복지관 신축 등 17건으로 총 50건에 총사업비 2097억원 규모다.

군은 앞으로 지역주민·단체·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환 부군수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사업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옥천군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박승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생활SOC 추진단과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문단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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