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까지 스포츠 행사 개최로 직접경제효과 10억여원 추산

단양군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풍성한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탁구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도 풍성한 체육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1월 배구 중고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 탁구 국가대표 후보 선수 동계훈련을 유치해 1월 한달 간 1500여명이 단양군을 방문해 15일간 체류했다.

2월에는 18~22일까지 5일간 배구 초등 전지훈련과 23~25일까지 2019 단양팔경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로 3000여명이 더 다녀갈 예정이다.

3월에는 춘계 전국남녀 중고 배구대회와 45회 회장기 초등탁구대회 개최가 확정된 상태이며 참가팀이 초중고 학생들인 만큼 선수단과 가족을 포함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3월까지 3달간 열리는 스포츠 행사로 단양군이 얻는 경제효과는 훈련 및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면서 숙박비,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을 추산한 직접경제효과만 해도 1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양군은 지속적인 투자로 현대화된 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부대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진데다 천혜의 자연환경, 특화된 휴양·문화시설로 선수들에게 훈련 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준공된 매포체육관을 비롯해 영춘과 상진의 체육공원, 복합스포츠센터 등이 올해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대회 유치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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