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한다.

도는 내달 1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앞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기존 행사와 달리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도민 등 3000여명의 내빈이 초청돼 애국 선열의 자주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 발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100년의 기억을 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지사와 독립기념관장이 3·1운동 100년을 맞이해 독립기념관 내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을 공동 건립·운영하는 협약도 예정돼 있다.

350억원이 투입되는 백년의 집은 연면적 5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내외로 전시실과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ICT체험관, 디지털기록관 등이 들어선다. 2023년 개관이 목표다.

도는 기념식 진행에 앞서 14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도민 간담회’를 열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6일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을 통해 보다 내실 있는 기념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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