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보다 2개월 빨라 탐스러운 열매 맺을 준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과일의 고장 영동지역 비닐하우스에 분홍빛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 새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복숭아 재배로 유명한 영동읍 산이리 심복골 마을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이달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요즘 최고의 절정을 이루며 분홍빛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설하우스의 복숭아는 보통 노지 복숭아보다 2개월가량 빨리 꽃망울을 터트린다. 수확시기도 덩달아 빠르다.

과수재배 농가는 현재 꽃을 피운 복숭아 수분작업으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1억원을 들여 기후변화와 지역 자연환경에 적합한 복숭아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당도와 식감이 좋은 미황, 미홍, 유미, 미스홍, 선미, 수미 등의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2500여농가가 1240㏊에서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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