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읍·면 지역의 다양한 청소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월부터‘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금까지 각읍·면의 가로청소 업무를 민간위탁으로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배방읍 등 7개 지역은 민간위탁으로 시행하고 염치읍,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 4개 지역은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개최된 민선7기‘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더하기 대화’에서 건의 사항으로 채택된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은 읍.면 자첵환리와 민간위탁등을 놓고 용역을 발주한 결과 이같이 일부 지역 시행으로 마무리 됐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읍·면에 사업비를 배정해 마을을 잘 아는 현지 주민을 활용하는 등 지역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읍·면 소재지와 관광지, 낚시터, 아산만, 삽교호 등 쓰레기 다량발생 지역은 정기·수시 청소하고, 상시청소가 불필요한 곳은 지역여건에 맞게 간헐적 청소(새봄맞이, 하계휴가철, 영농폐기물 수거, 적치쓰레기 수거)을 60세 이상 어르신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마을청소를 지역민이 직접관리하길 원하는 주민건의사항과 읍·면 가로청소 관련 연구용역결과로, 효율적인 읍·면 가로청소를 위해 우리동네 골목길 청소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역민과 이해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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