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 국가축제로 도약을 위한 발전방안 논의 및 열띤 토론 가져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박정현) 2019년 1차 회의가 최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개최 됐다.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위원장 박정현) 2019년 1차 회의가 최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개최 됐다.

이날 회의에는 선양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문화제 민간이양과 격년제 개최 등 백제문화제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국문화관광 연구원 오훈성 副연구원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백제문화제 비교 분석을 통한 향후 지향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회의에 앞서 박정현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부여.공주 동시 개최의 백제문화제는 행사 규모가 커지고 예산 증가로 인해 양 시군간 프로그램이 중복되는 등 독창성이 떨어지고 고유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의 준비기간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무엇보다 백제문화제에 대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주민 축제참여를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백제문화제 개최방식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공주·부여 개최시기를 달리하는 방법과 격년제 개최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조직의 역할 재정립 필요 △백제문화제 정체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의 지속운영 △주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역사문화행렬 프로그램운영 △백제 역사문화유산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 개발 △백제문화제의 수도권 홍보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정현 위원장은 “금년 65회백제문화제는 종전대로 개최하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개최방식 등과 관련된 부분은 부여군의회 보고,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지역 언론인 의견수렴,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차후 부여군백제문화선양위원회 토의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백제문화제가 국가축제로 격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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