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민원군수실(군수 민원상담의 날) 상시운영과 열린 군민청원을 새로 도입, 공직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읍·면에도 ‘동네 소통민원실’을 설치하고 읍·면장을 민원소통관으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며, 군수가 읍·면을 방문해 군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군수실’도 매월 운영해, 현장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군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공직자 실질 업무 능력 향상에도 힘쓴다.

군은 조직 내 중간관리자인 6급 팀장의 역할을 재정립, 난도 높은 현안업무를 부여하고, 주무팀장 중심의 정례토론회를 추진해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현안 해소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스터디그룹을 구성·지원하고 회의 시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를 정착시킬 예정이며, 직원유형을 기획형·현장형·관리형 등으로 구분해 유형에 따른 과업부과로 생산성 높은 전문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희망보직제도와 부서장 추천 전보제를 시행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체제를 확립해 누구나 납득할 만한 승진인사체계의 근간을 만들 예정이다.

공직사회의 낡은 사고와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태안군 공직자 기본행동강령’을 제정해 공무원들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가이드라인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맹천호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공직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진취적인 공직자 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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