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다자녀 장학금 전달…저출산 사회 문제의식 공유

공주정보고에 겹쌍둥이 5자매가 재학 또는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측은 다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좌측부터 셋째 노은정, 둘째 노은지, 어머니 이종민, 넷째 노은용, 다섯째 노은진 순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첫째에 이어 둘째·셋째 쌍둥이, 넷째·다섯째 쌍둥이 자매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정보고등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으로 공주시 정안면 노승기 씨의 쌍둥이 자매가 입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측은 다섯 자매가 같은 고등학교 동문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장학금도 전달했다.

2018년도 졸업한 첫째 노수빈 씨는 한국도로공사 산하 기관에 취업했다.

올해 졸업하는 둘째·셋째 쌍둥이인 노은지, 노은정 학생은 나란히 공주지역 식품유통 전문기업인 ㈜참조은SF에 조기취업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공주정보고 경영정보과에 입학한 넷째·다섯째 쌍둥이 자매인 노은용, 노은진 학생도 졸업 후 지역사회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도 교장은 “5자매 모두 공주정보고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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