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졸업생 취득 자격증 82개, 60%이상 2개 이상 취득

충북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학교장 권대주)는 지난 15일 4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 졸업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충북 제천의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학교장 권대주)는 지난 15일 42명의 이주배경 청소년 졸업식을 가졌다.

다솜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도입국자녀를 포함한 다문화자녀들을 국비로 기술교육하는 기숙형 대안학교다.

현재 학교에는 13개국 배경의 다문화자녀 127명이 재학 중이며, 이번에는 중국 및 베트남, 필리핀 출신 등 42명의 기술인재들이 사회로 진출했다.

특히 올해 졸업생들 42명이 취득한 자격증 수만 82개로 60%이상의 학생이 2개 이상 자격증 취득했다.

필리핀 어머니를 둔 Plant설비과 박한상 군은 용접기능사를 비롯한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해 서울시설관리공단에 합격하고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다솜고 42명의 졸업생 중 11명은 3개의 국립대를 포함한 한국폴리텍대학 등에 합격했고 24명의 학생은 취업이 결정된 상태이며, 일부 학생들은 국적 취득 후 취업에 나설 예정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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