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분평동, 장애인 수제비누 무인판매대 '눈길'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 분평동 주민센터가 재가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비누 무인판매대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무인판매대는 주민센터 1층에 들어섰고 정신장애인들이 직업재활 활동시간에 천연재료로 만든 수제비누를 판매하고 있다.

진열된 수제비누는 구매자가 양심껏 소정의 값을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은 회원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돼 재활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이 개선되고, 함께 살아야 한다는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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