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개 농축협 임직원·직원 대상 공명선거 교육·실천결의대회

충남농협 설연휴기간 공명선거 거리 홍보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조소행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은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2회 동시조합장 공명 선거를 위한 교육 및 실천결의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충남(농협,수협,산림협) 지역은 165개 조합에서 조합장을 선출한다. 충남(세종 포함)지역에서 가장 많은 143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충남농협은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 지역본부와 시군단위별로 각각 구성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과 부정선거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농협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소행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루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명선거 구현에 대한 충남농협의 굳은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충남농협은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144개 농축협의 임직원과 범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공명선거 교육과 실천결의대회를 실시해 왔으며, 충남 관내 농·축협도 정기총회와 각종 회의 시간을 활용하여 공명선거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조합원들의 공명선거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충남농협은 1회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논란이 되었던 무자격조합원의 선거권 행사를 예방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조합원 실태조사를 실시하였고, 농협중앙회 충남검사국에서는 충남 전체 농축협을 대상으로 현지실태조사 결과를 재점검하며 무자격조합원에 따른 분쟁을 원천봉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시군 지역선관위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후보예정자 간담회 및 설명회를 지원하고, 관내 15개 시군지부장들과의 수시 화상회의를 통해 추진활동을 점검 하는 등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자간 경쟁이 점점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금품수수, 상대후보 흠짓 내기 등 과거의 그릇된 선거관행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공명선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실정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고 조합의 발전과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봉사를 제공 할수 있는 유능한 조합장을 선출해야 하며 그 원천은 조합원님들의 깨끗한 한표에서 출발한다”며 조합장 선거의 중요성과 함께 깨끗한 한표의 힘을 강조하였다.

이어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만큼은 부정선거·금품선거 없는 깨끗한 선거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 말했다.

동시조합장 선거는 2월 26,2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며 등록된 후보자는 2월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12일 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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