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은 감물면 오성광전지구(242필지,14만2805㎡)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첨단 측량기술로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해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앞서 2013년 문광면 신기지구 및 청천면 운교지구를 시작으로 소수면 옥현지구, 문광면 광덕지구, 연풍면 주진지구, 칠성면 송동지구, 장연면 광진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사업지구인 장연면 추점지구는 올해 안에 새로운 경계가 확정된다.

군은 오성광전지구의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5일 감물면사무소에서 주민과 토지소유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소유주들의 동의서를 받아 내달 중 충북도에 지구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재산의 가치가 올라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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