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민들의 라돈간이측정기 대여장면.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내 공기질의 자발적인 관리를 위해 18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라돈 간이측정기를 무료대여한다.

대여기간은 시민 1인당 3일 이내이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접수 후 신청 순서에 따라 대여할 수 있다.

사용법은 방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벽 또는 바닥으로부터 50cm 이상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하며, 전원을 연결하면 10분 단위로 자동 측정된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시에는 수시로 환기해야하며 침대 등 특정 제품에 대해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홈페이지(www.kins.re.kr/radon) 또는 콜센터(1811-8336)로 라돈 측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시민들에게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