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 결과 '계속 추진' 54.3%…'추진 중단' 45.7%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이 최종 투표에 앞서 쟁점토론회를 열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 자원회수시설(광역쓰레기소각장) 추진 여부에 대해 시민참여단이 '계속 추진'을 선택했다.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은 16일 오후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소각장 설치 추진 여부를 두고 전문가 등과 함께 쟁점토론회를 한 뒤 최종 투표한 결과 '계속 추진' 54.3%, '추진 중단' 45.7%(가중치 포함)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관련 내용을 공론화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시민참여단(총 인원 105명) 중 66.7%인 70명이 참석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9일 1차 토론회에 이어 14일 서울 마포자원회수시설과 양천자원회수시설을 둘러보는 현장답사 활동을 거쳐 이날 2차 쟁점토론회를 한 뒤 투표를 했다.

이날 쟁점토론회는 찬성과 반대 측 패널이 3명씩 참석해 상호토론과 시민참여단 질의응답 등으로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시민참여단의 최종 선택을 참고해 18일 서산시 자원회수시설의 계속 추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시장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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