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사전준비 통해 소통의 장 펼쳐…155건 생활밀접 주민건의 접수

김재종 옥천군수가 청성면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의 민선 7기 첫 ‘읍·면 순방 주민과의 대화’가 알찬 결실을 맺으며 마무리 됐다.

옥천군은 지난 11일부터 닷새에 걸친 군수 읍·면 순방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155건의 주민건의가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주요건의 사항으로는 도로확포장, 소하천·세천정비, 농로포장, 상하수도, 환경, 경로당 지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읍·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건의됐다.

이원면에서는 260억원이 투입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조성사업에 대해 입지조성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00년 먹거리를 창출해 줄 것을 제안했다.

동이면에서는 금강유원지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강변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안내면에서는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장에 대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주변 둘레길 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군은 이번 순방에 앞서 군정업무 보고회를 열고 군정 비전과 주요정책을 정확하게 파악했다.

김 군수는 또 읍·면별 이장협의회가 사전에 제출한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수차례 간부회의를 열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후 읍·면 순방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부서장들이 순방 때마다 배석해 즉석에서 제안하는 주민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며 해결방안을 찾아 나서는 등 소통의 장을 펼쳤다.

김 군수는 “이번 순방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시급성과 타당성, 법적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차적으로 군정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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