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이 농업인 복지사업으로 운영 중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가 농촌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화 한통화로 농촌노인의 불편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2017년 7월 문을 연 농업인행복콜센터는 고령농업인,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사의 말벗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돌봄도우미 자율봉사자와 전문수리업체 중개를 통해 전기수리, 무거운 물건 옮기기 등 크고 작은 생활불편 해소를 돕고 있다.

충북에선 지난 1년6개월간 1만5000여건의 콜센터 상담전화를 통해 말벗상담 및 생활수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농협충북본부는 콜센터 상당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농가주택 22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등 주택개선을 위해 2200만원을 지원했다.

김태종 본부장은 “시군 지자체와 농축협 복지담당자 등 관계기관과 적극 연계해 농촌지역에 외로움과 열악한 환경에 홀로 방치된 고령농업인에 대한 따뜻한 복지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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