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올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등 335억원을 투입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논에 총체벼·옥수수 등 조사료를 심으면 1㏊당 430만원, 일반 작물은 340만원, 콩·팥·녹두 등 두류는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도내 9877㏊의 논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과잉 공급이 우려되는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도는 또 올해 논 500㏊에 밭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기반 장비·생산 장비를 1㏊당 250만원씩 지원한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금을 받는 농지나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 이상 재배할 의향이 있는 농업인(법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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