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이 노인자살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운동교실, 레크리에이션, 노래교실, 난타교실, 토탈공예, 발마사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게 함으로써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 28개 마을에서 올해 36개소로 확대운영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12월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에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안겨드리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4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5%이상이 만족했고 노인우울증 사후검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전 보다 0.95점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및 고위험 독거노인 우울증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울증이 의심될 경우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에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투약비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농촌사회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예산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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