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융합 인재양성에 힘쓸 것”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충남교육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 충남도교육청 김지철(사진) 교육감을 만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소홀해지기 쉬운 인성교육을 통해 민주시민 양성에 주력하는 그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들어봤다.

“마을과 지역사회가 함께한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생태계 복원을 위해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해온 행복교육지구에 대한 김지철 교육감의 일성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까지 10개 시·군에서 운영하던 것을 올해부터 12개 시·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평소 교육 철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미래 사회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과 통섭의 눈이 필요하므로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양성에 힘쓸 생각”이라고 미래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펼쳤다.

그는 또, “충남교육 추진방향에 대해서 ‘학생 행복지수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기초학력을 토대로 참학력 신장과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이 책임지는 교육 실천과 지성, 감성, 인성, 신체적 능력을 갖춘 전인교육을 변함없이 추구해 나갈 것과 4차 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교육, 질문과 답을 만들어가는 미래교육 또한 완성해 갈 것”을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2019년 충남교육은 실질적인 혁신 충남교육 2기를 맞이하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하여 새롭게 도약하며 충남교육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3대 무상교육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학교혁신의 성과를 수업혁신으로 이어나가는 정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대 무상교육이 실시되면 우리 충남의 고등학교 학부모는 매년 230만원, 중학교 학부모는 3년간 1회 30만원의 교육비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작하는 정책이니 만큼 모범적으로 준비하여 전국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육감은 “교육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함으로써 타인과 더불어 공감하고 배려하는 삶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삶과 연결된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능력을 길러주는 기초기본에 충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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