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남고 학생들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학교 내 설치한 '작은 소녀상'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 산남고등학교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작은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남고는 학생회는 지난 2017년부터 ‘나눔·기부·배려’를 주제로 한 바자회를 열고 있다.

‘나기배’로 불리는 바자회는 중고물품 판매 및 재능 기부를 통해 수익금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2017년에는 ‘나눔의 집’ 에 기부했고 지난해의 경우에는 ‘작은 소녀상’ 건립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 연대’ 에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뿐만 아니라 산남고 학생들은 여성과 인권, 환경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프리카신발보내기’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위안부 문제의 경우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역사 바로 알기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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