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등 비용 85% 절감, 생육 정밀 진단과 병충해 예방 등 효과”

이상훈 단양군의원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이상훈(사진·나선거구) 단양군의원이 “인력·기술·자본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첨단기술 분야 드론을 활용해 농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열린 27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군민들이 드론의 효용성에 대해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농민 대상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농업 분야 드론 활용을 위해 농림부, 농촌진흥청 등 정부부처는 물론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에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에 이들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정보 교류를 하는 확실한 공조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이울러 “군 차원에서 드론을 활용해 농업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촌진흥천 조사에 의하면 인력이나 공동 방제의 경우 1ha당 살포량이 1000L 이상 되지만드론 방제의 경우 8~10L 집중 살포로 농약이 토양에 침투하는 양을 줄이고 기존 기계 살포보다 5배 빨리 살포를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인력과 작업 비용도 85%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의 건강권도 보장할 수 있고 농작물 생육 정밀 진단과 이를 통한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예방 할 수 있으며, 토양분석 및 토질관리에도 효과적으로 농업 활용에 일석 오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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