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주말 오전에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금산깻잎 산지유통시설 및 깻잎생산 농가와 대화를 가졌다.

이 총리는 박기범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장으로부터 깻잎생산과 산지유통센터, 쌈채류 유통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최근 수년간 농가 소득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만인산농협처럼 특화된 장점을 살린 곳이 많아지면 농가 소득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재배기술 개선, 품질과 안전 관리에 매진해 온 여러분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추부깻잎 생산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시설의 선별포장 작업라인과 추부면 요광리 이영호 깻잎농가 비닐하우스 현장을 돌아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정부에서는 과학적 영농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설 보급, 안정된 소비처 확보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생산·소비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작년말 3년 연속 금산깻잎 연매출 500억원대를 달성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통관시 문제가 되는 해충알 등을 저감할 수 있는 스마트팜 방식의 하이베드 재배법을 도입,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 깻잎생산 시설을 확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종민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의장, 전순구 만인산농협 조합장, 만인산농협 권정표 상무, 박기범산지유통센터장, 오종현 추부깻잎연합회장, 전재만 깻잎공선출하회장, 채종철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필재 GAP 대전・세종・충남지회장, 박지명 상추공선출하회장, 이성학 쌈채소공선출하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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