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보령시장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보령시에서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이진호 보령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충남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3월부터 오는 2024년 2월까지 ‘교육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꿈꾸다’라는 주제로 ‘보배 마을교육공동체’사업을 운영하며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등 3개 분야에 17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교육 혁신 사업으로는 마을 교육과정 연구개발, 마을 및 교실로 찾아가는 교육과정 운영, 진로박람회 및 자유학기제 운영, 청소년 소셜 캠프를 운영한다.

마을 교육 활성화 사업으로는 주민이 운영하는 마을학교,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활성화, 마을학교 시설 및 환경 조성을 지원하며,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는 행복교육지구 거버넌스 체제 및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마을교육 공동체 문화 확산 등이 추진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교육 확대로 미래지식사회를 선도할 특화된 혁신교육 모델을 창출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패러다임 및 공교육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행복교육지구는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해 일정한 지역에 인적 ․ 물적 자원을 투자해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인재를 함께 키우는 민·관 교육협력 사업이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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