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임직원들은 19일 진천읍 산척리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실내 벽면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폼 블럭을 설치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자는 만 82세의 홀몸노인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철 난방을 하기가 힘들어 안방에 텐트와 비닐을 치고 생활하고 있다.

노환으로 집 실내·외의 정리정돈이 힘들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구로 동절기에 부담되는 난방비 걱정을 덜어주고자 추천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실내 벽면을 폭신폭신한 폼 블럭으로 채우고, 집 실내·외 청소를 실시했다.

오래되어 낡은 대문에 페인트를 칠해 고령의 홀몸노인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해 11월 진천읍과 한국석유관리원 충북본부 상호간에 맺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진천읍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대성 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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