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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전 고검장 정치행보 시동
윤갑근 전 고검장 정치행보 시동
  • 지영수
  • 승인 2019.02.19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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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충북연맹총장 취임·변호사사무실 오픈
내년 총선 출마설…청주 청원지역구 격전지 부상
윤갑근 변호사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윤갑근(55·사진) 전 대구고검장이 고향인 청주에서 변호사 개업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정치행보에 시동을 걸고 나서 내년 21대 총선 물밑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21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한국청소년충북연맹 12대 총장 취임식을 갖는다.

한국청소년연맹은 건전한 미래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청소년단체다.

정치권과 직접 연결되는 직책은 아니지만, 이번 총장 취임으로 윤 전 고검장의 지역 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윤 전 고검장은 지난 15일 청주시 수곡동에 분소형태의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최근 학교 동문이나 지역정치권 인사들과도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청주 지역구 출마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는 아직 당적을 갖고 있지 않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이전부터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끊이지 않았다.

윤 전 고검장은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총장을 맡은 것은 봉사하는 차원”이라며 “현재 정당에 입당하지 않았고, 그 부분(정계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옛 청원군(현 청주시) 출신인 윤 전 고검장은 청주고·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9회 사법시험(연수원 19기)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청주지검 검사,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반부패부장(검사장급), 대구고검장, ‘우병우 민정수석비서관·이석수 특별감찰관’의혹 특별수사팀장 등을 지냈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청주청원지역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4선의 변재일(71)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최근 입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설이 돌고 있어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권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는 김형근(59)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57) 충북도의회 의장, 이광희(56) 전 충북도의원 등 인사들이 이곳으로 몰릴 수 있다.

한국당은 박경국(61) 전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위원장자리가 공석이다.

현재 황영호(59) 전 청주시의회의장, 오성균(53) 전 당협위원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윤 전 고검장과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4선의 정우택(66·청주상당) 의원과 성균관대 선후배 관계인 윤 전 고검장은 정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될 경우 상당지역구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 의원이 당권을 포기, 5선 도전이 확실해 지면서 청원지역구 출마로 무게가 쏠릴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 김수민(33·비례대표) 의원도 오창읍에 사무실을 내고 서울과 지역을 오가는 강행군을 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벌써부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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