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경찰서는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2명을 자신의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로 A씨(55)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2분께 충주시 호암동 호암지구대 앞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던 충주경찰서 소속 B(54) 경위와 C(29) 경장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위와 C경장은 갈비뼈와 손목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관 2명을 치고 달아난 A씨는 차량을 자신의 집 앞에 주차시킨 뒤 택시를 이용해 도주 행각을 벌이다가 검문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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