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속보=충북도는 19일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에 막대한 지방재정이 투입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4개 시·도의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보도 자료를 내 일부 시민단체와 정치권 등의 지적에 대해 지방정부 부채 증가와 유지관리비용 과다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주민의견 수렴절차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내·외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향후 주민 의견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청회·설명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3월 중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에 기본계획용역을 발주하고 착수단계부터 공청회, 설명회를 진행해 주민 공감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축 경기장의 사후활용과 관련해서는 “기본 계획 수립 시 비용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만 신축 계획을 마련하겠다” 며 “신축 시설은 대회 개최 후 생활체육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고 해명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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