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구성리 사유지로 잠정결정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에어로폴리스2지구 사업에 따른 이주민 택지개발이 난항을 걲고있다.

충북경자청은 2지구 개발 예정지에 편입된 주민들의 민원 해소를위해 청원구 내수읍 원통리,묵방리, 주중동,내수리 구성리등 7개 지구를 선정, 청주시 해당 실무부서와 협의를 했으나 도시개발 허가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주민대표와 협의를 거쳐 또다른 청원구 구성리 일대 사유지로 잠정 결정을 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32세대 주민들은 세번째 이전 대상지에 포함되면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등 민원을 제기했었다.

경자청은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건폐율 인상과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법률적 지원 사항을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그리고 단지내 이주자 택지를 희망하는 가구 18호에 대한 생활기반시설로 조성원가에 30~40% 할인된 선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입동리 주민들은 4가구는 자녀들과 함께 살기를 희망하고 다른 개발지역으로 주택을 옮기는 세대는 10여가구로 조사됐었으나 개발 예정지가 확정되면 다시 조사, 민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고 경자청은 밝혔다.

경자청 관계자는 "거론되던 도시개발 예정지를 해당 실과에 의뢰했을 때 법률적 잣대로 해석, 난항을 거듭했다"면서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이주 예정지가 결정되면 종합 민원으로 신청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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