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9일 신학기를 앞두고 유·초·중학교 안전점검 차원에서 어린이통학버스에서 탑승 하차확인장치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9일 신학기를 앞두고 일선학교 안전점검에 나섰다.

설 교육감은 이날 공사가 진행 중인 둔산초와 탄방중을 방문해 공사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겨울방학 중 둔천초 등 10개교(70억원)에서 석면 교체공사, 둔산초 등 3개교(23억원)에서 지진대비 내진보강공사, 탄방중 등 12개교(433억원)에서 강당 및 식당 증축공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교육환경개선사업도 지속 추진해 석면 교체사업은 오는 2027년, 내진보강사업을 2029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또 장미유치원도 방문,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장치와 위치 알림서비스를 직접 시연 점검했다.

하차 확인장치는 대전지역 유치원·초·특수학교에서 운영 중인 모든 통학버스에 장착된다. 일부 설치되지 않은 차량은 이달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위치 알림서비스는 지난해 11개 유치원 통학버스(19대)에 시범 설치됐고, 올해 확대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신학기 개학 후에도 학생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각종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며"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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