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추진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추진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란 전통사회에서 할머니가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옛날 이야기를 해주던 무릎교육의 전통을 이어가는 사업으로, 도내 유아교육기관을 찾아가 유아들에게 우리 옛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준다. 신청기가는 오는 3월 8일까지다.

15명을 선발해 오는 5~11월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2020년부터 거주지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도내 56세(1963년생)부터 70세(1949년생)다. 충북은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진천군, 옥천군, 증평군, 음성군에서만 선발한다.

희망자는 신청서를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한다. 현재 충북지역에서는 이야기할 머니 73명이 201개소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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