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7만t 석탄재 친환경 골재로 사용 경제 효과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은 올부터 회처리장 석탄재(매립재)를 친환경 골재 생산용 재료로 재활용키로 했다.

그동안 당진화력은 연간 47만여t의 매립재를 재활용할 수요처가 없어 매립이 불가피한 실정이었으며 또한 지난해 새로 도입된 환경부 자원순환기본법의 폐기물 처분 부담금 제도에 따라 매립재에 대한 재활용 증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에 따라 근거리 및 여수 등 매립재 재활용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처를 발굴한 결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표지 골재 원료로 매립재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현재까지 5만여t의 매립재를 재활용 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재활용을 통해 연간 47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립재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관리 개선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려매립재 취급과정 중에 비산억제 조치체계 확립, 운반차량의 민가 밀집지역 우회운행, 재활용 수요 업체 공동 환경관리 책임부여를 위한 관련 인허가 취득 지원 등을 강화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매립재의 친환경적인 재활용을 통해 정부 재활용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하는 환경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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