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3차·실버주택 1차 입주자 모집

보은읍 이평리에 건립 중인 공공실버주택 조감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은 올해 행복주택과 공공실버주택 등 총 220세대 규모의 공공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삼승면 보은산업단지의 행복주택 120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5월에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보은읍 이평리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 100세대가 입주 대기 중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계획 물량 200세대 중 1차분 120세대로 29㎡형 78세대, 45㎡형 42세대와 관리사무소, 경로당, 공동육아 나눔 센터, 다목적 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월 7만7000원~9만1000원으로 저렴하다.

지난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으나 절반에도 못 미치는 54가구가 신청하는 데 그쳤다.

이 주택은 공단 근로자, 19∼39세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고령자 등에게 공급된다.

군은 잔여세대에 대해 3월중 추가 모집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개발과 주택팀(☏540-308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또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보은읍 이평리에 공공 실버주택 100세대를 건립 중이다.

군은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 세대수는 27㎡형 100세대다. 모집 대상 1순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중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기준을 만족하는 군민이다.

2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3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군민으로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13조2항에 따른 영구임대주택의 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 순으로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모집 대상 1,2순위의 경우 임대보증금 230만6410원과 월 임대료 4만5860원이며, 3순위의 경우 임대보증금 1128만1650과 월 임대료 9만8000원이다.

정상혁 군수는 “어르신과 근로자, 신혼부부, 저소득 가정의 주거 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총 220세대가 공급된다”며 “내년에 행복주택 2단계까지 완공되면 보은군에 총 300세대의 공공주택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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