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 노근리 등 4개 마을 갈수기 물 부족 해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갈수기 식수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적극 나선다.

군은 올해 18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과 상수도 시설개량·확충, 낡은 수도관교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소규모수도시설 신설·개량사업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갈수기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간면 노근리 등 4개 마을 7.5㎞ 구간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10억원을 들여 개인관정으로 생활용수를 자가 공급하고 있는 지역 3세대 이상 300m 이내 거주 주민들을 위해 10㎞ 규모의 수돗물 시설개선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용산 상용·율리 4㎞구간 낡은 상수도관 교체에 4억원, 궁촌상수도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황간, 추풍령 일대 신·구관로 연결에 2억원이 투입된다.

정수장(9000t/일) 관로 27㎞를 증설하는 학산·양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에 55억8000만원, 배수시설(200t/일)과 송·배수관 19.3㎞이 설치되는 상촌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11억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된다.

신규로 용산면 한석리, 법화리 등 영동산업단지 주변마을에 배수시설(150t/일) 송·배수관 30㎞를 설치하는 지방상수도 공급사업도 올해 기본·시실설계에 착수한다.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도 총 286억원의 사업비 중 올해 43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공약사업으로 장동리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5㎞, 8억5000만원, 신규사업으로 황간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 5.2㎞, 19억4000만원, 마을상수도 개량사업 2㎞, 2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2.3㎞, 2억9000만원,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 6.4㎞, 8억원 등이 투입된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