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 LED등 생산 케이에스비‥900만불 MOU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을 단장으로 한 브라질 무역사절단의 세일즈 외교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구 시장 등 천안시 일행은 ㈜케이에스비 등 6개 업체 9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과 함께 지난 17일 5박9일 간의 일정으로 브라질(상파울루),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다.브라질 무역사절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상파울루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수출 종합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는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수출 상담과 매칭별 현지기업 현장방문 및 기술교류 등으로 진행됐으며, 상파울루주 등에서 사전 발굴된 현지 바이어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무역사절단은 1320만달러(한화 152억원)의 상담을 진행해 945만 달러(한화 109억원)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본영 시장은 현지 바이어를 만나 천안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설명하고 홍보하며 파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케이에스비는 이날 상담회에서 상파울루주 세라나(Serrana) 시 등 6개 시와 고효율 LED등 사업 추진을 위한 8000만불(한화 900억원상당) MOU를 체결했다.

구 시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은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 역량 강화와 현지 기업 교류협력을 통한 투자·수출 추진의 발판이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중남미 시장에 대한 정보획득 및 교류 활성화로 상호 원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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