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와 수질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위치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산업단지 내 대형 화재와 수질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청 기업의 전당에서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추진 중인 충주 1~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발주처와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개요와 설계 중점사항, 향후 일정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완충저류시설은 사고 유출수와 비점오염물질이 사고 또는 강우 등으로 인해 하천에 직접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수질오염사고 예방시설이다.

충주 1~4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국비 210억원 등 총 3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22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착공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더 많은 시설 확충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는 대소원면 메가폴리스 산단에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지역 산업단지 전체로 설치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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