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남 공주 마곡사에서 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3.1절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마곡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백범 김구선생 명상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김구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는 명상 트래킹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마곡사는 명성황후 시해에 분노한 김구선생이 일본인 장교를 처단한 후 잠시 은거하던 곳이다. 경내에 김구선생이 수도했던 ‘백범당’과 독립 후 마곡사를 다시 찾아 심었던 향나무가 보존돼 있다. 문의=☏041-841-6226.

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한국불교는 호국불교의 역사로서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3.1절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민족의 염원이 담긴 사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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